강습블로그

이번 주말, 장난꾸러기 네 명의 초등학교 친구들이 스키를 배우러 스키장에 왔습니다. 처음 타보는 스키라 어색하고 불안한 모습들이었지만, 금방 스키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날, 친구들은 스키를 처음 접하는 만큼 몸에 힘이 들어가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끝까지 열심히 도전하며, A자를 유지하려고 애썼습니다. 물론 처음엔 그게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와줬습니다.

이틀째가 되자, 친구들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첫날에는 감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 번째 날에는 이제 스키가 조금 더 익숙해진 듯, A자 자세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며 스키를 타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어요. 무게 중심을 옮기는 것은 아직 잘 안되지만, 속도 조절이 조금씩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스키가 정말 재밌다는 걸 알게 된 친구들이 집에 가는 걸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엔 힘들고 어려워했지만, 이제는 스키를 즐기고 있다는 걸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스키는 단순히 타는 것만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더 큰 재미를 느끼게 되는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